백종헌 의원 前보좌관 구속기소...9500만원 뇌물 수수 혐의
파이낸셜뉴스 | 2026-09-30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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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로부터 95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국원)는 30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 전직 보좌관 A씨(46)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회사 자금 9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9500만원 상당을 뇌물로 건넨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 B씨(39)도 횡령·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A씨는 보좌관 권한을 통해 정부 기관에서 B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B씨에게 알려주는 등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대가로 A씨의 인척을 회사 직원으로 허위 채용한 뒤 그 명의로 급여를 지급해 뇌물을 전달했다.
A씨가 근무하던 의원실에도 허위 채용 사실이 드러났다. A씨의 지인이 해당 의원실 비서관으로 이름만 올린 채 급여 약 3300만원을 타갔다. 검찰은 해당 지인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17일 A씨의 주거지와 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A씨가 근무하던 의원실에도 허위 채용 사실이 드러났다. A씨의 지인이 해당 의원실 비서관으로 이름만 올린 채 급여 약 3300만원을 타갔다. 검찰은 해당 지인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B씨 또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과제에 허위 계획서를 제출해 보조금 약 4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A씨가 의원실 근무 당시 사용한 업무용 컴퓨터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백 의원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앞서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A씨와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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