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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해 보합권…코스닥도 내림세
한국경제 | 2026-09-16 09:12:12
코스피지수가 16일 하락 출발해 장 초반 6660선에 머물고 있다. 미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7포인트(0.08%) 오른 6
632.53을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
비 328.09포인트(0.63%) 떨어진 5만2093.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4.25포인트(0.45%) 내린 7585.73에,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4.84포인트(0.78%) 하락한 2만5981.57에 마감했
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연 5.041%까지
올랐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후 국채 금리는 상승 폭을 줄여 오후 3시 기준 전장 대비 3.5bp(1bp=0.01%포
인트) 뛴 연 4.995%를 기록했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8bp 오른 연 4.66
1%, 30년 만기 금리는 3.6bp 상승한 연 5.362%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
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예멘의 후티 반군 공습
이후 폐쇄된 데 이어 홍해 얀부 터미널에서의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 리
비아에서도 유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8.75달러
로 전장 대비 2.90%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
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83달러로 4.38% 뛰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5월19일 이후 최고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보고서에서 "주중 연속 조정으로 인한
낙폭 과대 인식에도 매크로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유가 상승 부담으로 증시 반등 탄력이 제한되는 형태의 눈치 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0억원, 24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0원(0.10%) 상승한 24만875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2000원(0.71%
) 오른 17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2.05%), KB금융(0.23%), 삼성전기(0.15%) 등도 상승하
고 있다.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삼성생명(-0.53%), SK스
퀘어(-0.40%), 삼성물산(-0.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
(0.78%) 내린 806.1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6억원, 38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 개인은 5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2.31%), 로보티즈(-2.31%), 심텍(-1.91%), 원익IPS(-1.85%), 리노공
업(-1.56%), 레인보우로보틱스(-1.27%), 이오테크닉스(-1.12%), 주성엔지니어링
(-0.41%), 에코프로비엠(-0.3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
다. 에코프로(0.24%)는 상승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17일 열리는 FOMC의 기준금리 결정에 쏠리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0.25%포인
트 인상될 확률을 94.5%까지 높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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