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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4500억원 포모사본드 발행
파이낸셜뉴스 | 2017-05-26 18: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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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시중은행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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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4억 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변동금리부 포모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커버드본드에 이어 포모사본드 발행도 성공하면서 신규 자금조달 창구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됐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나라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한국계 시중은행이 달러 표시로 포모사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발행한 첫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채권이기도 하다. 발행금리는 3개월 미국 리보(Libor)금리에 0.9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대만거래소 및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당초 포모사본드 3억 달러 발행을 계획했지만, 총 58개 기관으로부터 약 11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해 1억 달러를 증액 발행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투자자 구성을 보면 지역별로 대만 56%, 대만 이외가 44%, 투자기관별로는 은행 51%, 자산운용사 48% 등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 대만 시장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투자자에 유동성 공급을 위해서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포모사본드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커버드본드도 추가발행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도 5억달러 규모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세경 기자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나라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한국계 시중은행이 달러 표시로 포모사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올해 발행한 첫 5년 만기 변동금리부 채권이기도 하다. 발행금리는 3개월 미국 리보(Libor)금리에 0.9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대만거래소 및 싱가포르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당초 포모사본드 3억 달러 발행을 계획했지만, 총 58개 기관으로부터 약 11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해 1억 달러를 증액 발행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투자자 구성을 보면 지역별로 대만 56%, 대만 이외가 44%, 투자기관별로는 은행 51%, 자산운용사 48% 등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영업실적과 양호한 신용도, 대만 시장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투자자에 유동성 공급을 위해서라도 시장 상황에 따라 포모사본드를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커버드본드도 추가발행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도 5억달러 규모 커버드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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