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경유차 빠진 자리 ' LPG차'가 메운다…규제 완화 속도
SBSCNBC | 2017-05-26 20:48:21
<앵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미세먼지 줄이기죠. 

경유차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LPG차 규제완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택시나 렌터카 등 일부에만 허용했던 사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다음 달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권지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얼마 전 자동차 면허를 딴 직장인 서지선씨는 LPG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경유차 퇴출 등 친환경차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지선 / 직장인 : LPG가 휘발유보다 40% 싸다고 들었는데, 주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지면 부담도 줄고 생활에 훨씬 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지난달 열린 두번째 'LPG 연료사용제한 제도개선' 회의에서 규제 완화안을 검토했습니다.

개선안은 레저용 차량 5인승부터 소형차, 완전 철폐까지 모두 세가집니다.

[산업통상위 의원실 관계자 : 산업부에서 용역을 하면서 (규제를)완화해야 하기 때문에 TF를 한다고 설명하고 있거든요. (문재인)정부도 경유차를 규제하겠다고 하니까 이제는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동안 LPG차는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구매 조건이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풀리면 일반인도 지금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LPG차를 탈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오는 30일 세번째 회의를 거쳐 다음달 LPG연료 사용제한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SBSCNBC 권지담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