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5일연속 최고가를 새로 쓸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호황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들은 재미를 보기 쉽지 않죠.

오늘(26일) '부자 되기 위한 재테크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SBSCNBC 재테크포럼이 열렸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재테크팁들이 소개됐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나와있습니다.

대체투자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하는 투자방식으로 생각했는데, 개인들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됐다고요?

<기자>
대체투자, 낯선 용어인데요,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자산을 제외한 그외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대체투자라고 합니다.

개인투자자분들 중에서는 '대체투자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은데요.

오늘 포럼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대체투자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들이 소개됐습니다.

상장지수펀드, 즉 ETF를 활용해 투자를 하는 방법부터 항공기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잠시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승호 / 하나금융투자 상무 :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자산은 시장 의존도가 너무 높아요. 시장이 빠지면 아무리 좋은 펀드도 손실을 보는 것이고요. 시장과 리스크를 분리하고 싶은 욕구가 굉장히 큰 것입니다.
특히 자산관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수록..]

다만, 투자 수익률이 높으면 리스크도 크기때문에 이 부분은 투자자분들이 반드시 생각하셔야 합니다.

<앵커>
해외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10년만에 세계 경기는 개선되고 있습니다.

세계경기의 가장 중심 미국의 정치구도와 금융을 연결시킨 부분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조윤남 / 대신자산운용 전무 : 공화당 정권이 지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단순한 첫번째 투자원칙, 과거에 공화당 집권시기에  어떠한 자산, 어떠한 금융자산들이 올랐는지를 확인하고 그대로 투자하시면 돼요.]

트럼프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긍정적인 만큼 도로와 항만 같은 기반시설을 투자처로 제안했습니다.

단,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보다는 펀드나 주식처럼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상품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길어지는 노후생활을 대비할 수 있는 재테크 전략도 소개됐다고요?

<기자>
퇴직연금을 어떻게 관리할지 대한 강의도 진행됐습니다.

[김동엽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은퇴교육센터장 : 자산관리를 할 때, 특히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강제적인 장치를 두지 않으면 중간에 다 헐어서 써버리는 것이에요.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도입의  역사를 보게 되면 저것(중도인출)과의 싸움입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과 함께 노후대비 자금인 퇴직연금을 중간에 인출하기 보다는 퇴직 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것을 조언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투자전략으로는 어떤 것들이 소개됐나요?

<기자>
네,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투자자의 시선이 아니라 세입자의 입장에서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세입자가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으면 공실률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잘 되는 상권, 되지 않는 상권이 영원한 것은 아닌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권에 투자하는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상속세와 증여세를 줄여 나가는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소개됐습니다.

오늘 성황리에 열린 제11회 SBSCNBC 재테크포럼 오는 6월 8일 밤 10시 녹화방송됩니다.

<앵커>
네, 김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