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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야, '대통령 해명' 요구
SBSCNBC | 2017-05-26 21:04:15
<앵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습니다.

청와대는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어 총리 인준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여야 인사청문특위는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논의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오후 2시부터 다시 연 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청문보고서 채택이 결렬됐습니다.

[경대수 / 자유한국당 의원 : 도덕성 측면에서 의문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 저희는 총리로서 적격이 안 된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위장전입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데다, 아들의 병역 그리고 부인 그림 강매 의혹 등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힌 5대 인사원칙에 어긋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오늘 오후 입장발표를 냈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 (5대 인사원칙)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어느때 보다도 높은 도적적 기준을 갖고 검증을 하고 있습니다. 인사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야당은 "비서실장이 언급하기엔 부적절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요구하고 있어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까지는 난항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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