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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소말리아 해역서 피랍정황 선원 '구조에 만전' 지시
파이낸셜뉴스 | 2017-05-27 17:01:05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선원이 탑승한 원양어선 1척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돼 인근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27일 긴급 출동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을 최우선해서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외교부는 "인도양 소말리아 해상서 우리 선원 3명이 탑승한 몽골 선적 원양어선 1척이 통신 두절됐다"면서 "우리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피랍 선박은 총 234t, 길이 38m 오징어잡이 어선으로, 선주는 남아공 국적의 우리 교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어선에는 한국인 3명(선장, 기관장, 갑판장)을 포함해 21명이 승선했다.

이 어선은 마지막 통신에서 "배 뒤쪽에 다른 선박이 1시간가량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통신이 끊긴 상태다.

정부는 사건 인지 즉시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미국·독일·인도·일본 등 관계국과도 협조를 진행해 인도·독일·일본 등은 해상 초계기를 투입해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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