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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거즈필링" 아우딘퓨쳐스, 내달 코스닥 상장
프라임경제 | 2017-06-28 15:57:55

[프라임경제] '이하늬 거즈필링'으로 유명한 화장품회사 아우딘퓨쳐스(대표이사 최영욱)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아우딘퓨쳐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화장품 BRAND·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전문기업이다. ODM 및 디자인 사업을 통해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축적했으며, 2011년엔 'NEOGEN DERMALOGY'를 론칭하며 자사 브랜드사업을 시작했다.

아우딘퓨쳐스는 리테일 매장, TV쇼핑 채널 등 유통채널별 5개의 핵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필링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 'NEOGEN DERMALOGY 바이오 필 거즈필링'은 '이하늬 거즈필링'이라 불리며 아우딘퓨쳐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업체 김유창 전략·영업본부 상무는 "거즈필링은 네오젠의 에센스와 거즈 제품이 홈쇼핑에서 연속매진을 기록하는 것을 발견한 올리브영 MD가 먼저 연락해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올리브영 측과 함께 고민해서 에센스와 거즈를 결합시키는 특이한 형태로 자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최영욱 대표는 "시중에 있는 제품들을 기반으로 약간 방향을 틀어 새로운 제품, 특이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거즈필링 또한 기존의 거즈패드에 방향을 틀어서 만든 상품으로 전 세계에서 특허받았다"고 말을 거들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유통채널도 확보도 가속화하고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2014년 2월 'NEOGEN DERMALOGY/CODE9' 홍콩 론칭으로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8월에는 CJ IMC와 파트너십을 맺고 태국, 베트남 등 해외 각국 리테일 매장에 론칭했으며, 작년 9월 글로벌 최대 유통사 미국 세포라(Sephora)의 330개 전 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자사는 현재 국내매출이 85%에 달하지만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중국시장 투자와 함께 미국과 유럽시장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해외마케팅 및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 의지를 보였다.

한편, 회사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PER 32.3배라는 밸류에이션 측정이 부담스럽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김 상무는 "당장 매출외형을 보면 그런 생각이 가능하지만 여러 브랜드와 지속 개발 가능한 인프라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이라며 "회사 펀더멘탈이 매우 좋아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치투자하기 좋은 회사"라고 응대했다.

이어 "약점으로 여겨지는 해외시장 또한 여타의 화장품브랜드와 다르게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은 장기적인 회사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우딘퓨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밴드는 2만6000~3만원으로 책정했고,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60억원이다. 이달 27~28일에 수요예측 진행 후, 내달 3~4일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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