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9포인트(-0.39%) 내린 2382.5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1억, 602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2471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96억, 비차익 197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393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9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철강금속(2.95%), 은행(2.84%), 금융업(1.62%), 운수창고(0.90%) 등이 올랐으나 전기전자(-1.72%),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20%), 의료정밀(-1.0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24% 내린 238만5000원에 종가를 적었고 SK하이닉스(-2.89%), LG디스플레이(-2.10%), LG전자(-3.65%), 엔씨소프트(-6.35%) 등도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POSCO(3.27%), 신한지주(2.89%), KB금융(2.55%), 하나금융지주(5.83%) 등은 호조였다.

코스닥지수도 6.74포인트(-1.00%) 내린 665.89였다. 개인은 1039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 466억원가량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89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73개 종목이 떨어졌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90%), 건설(0.38%), 통신장비(0.31%), 출판매체복제(0.25%), 금속(0.2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인터넷이 2.53% 내렸고 기술성장기업(-1.94%), 기타서비스(-1.71%), 정보기기(-1.69%), 비금속(-1.60%) 등도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더 강했다. 이런 가운데 로엔(1.19%), 에스에프에이(2.18%), 주성엔지니어링(3.44%), 인트론바이오(4.05%) 등은 분위기가 좋았으나 카카오(-2.89%), SK머티리얼즈(-2.26%), 신라젠(-4.59%), 솔브레인(-3.22%) 등은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144.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