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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민간 분양가 ㎡당 657만원… 6월보다 1.14% ↓
파이낸셜뉴스 | 2017-08-16 17:53:05
지방 5대도시와 세종시는 323만8000원 3.2% 올라.. 수도권 미미한 수준 상승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기준 ㎡당 305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1.43%, 전년동월대비 8.04% 상승했다.

특히 지방 5대 도시와 세종시는 ㎡당 323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3.2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서울은 657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1.41%가 내려 대조를 이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7년 7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수도권 0.30% 올라 상승률 미미한 수준

HUG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5개 지역은 상승, 8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450만8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3.20% 상승, 기타지방은 0.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지역의 경우 지역 내 분양가격에는 변동이 없으나 일부 지역의 전년동월의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수는 총 603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58%(8287가구)가량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4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총 2287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3%(327가구), 기타지방은 총 4047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2%(527가구)가량 감소했다.

■서울 노원, 구로 등 재개발지역 공급 많아

서울지역은 구로구와 노원구, 서대문구, 영등포구의 재개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1896가구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노원구와 서대문구, 영등포구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높게 신규분양 됐으나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구로구에서 신규분양이 이루어지며,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1.41% 하락한 657만 3000원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은 서구와 수영구, 해운대구에서 총 1637가구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5% 하락한 361만 4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구지역은 이달 신규분양이 없었으나,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달성군과 북구가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19.23% 상승한 387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성우 HUG연구센터 연구위원은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지역의 청약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지방의 경우 풍선효과에 따른 국지적 청약과열 현상이 예상되나 시기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있어 대부분 지역의 청약수요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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