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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도 불안"… 살충제 달걀 '불똥' 튄 남양유업
한국경제 | 2017-08-16 17:53:18
[ 이유정 기자 ] ‘살충제 달걀’에 대한 불안감이 갓난아이들이 먹
는 분유로까지 번지고 있다. 국내 판매되는 상당수 분유의 성분표시에 달걀(난
황)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16일 맘스홀릭 베이비와 레몬테라스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살충제 달걀이
아이들 분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묻는 문의글이 잇따랐다. ‘독
일산 A분유, P사의 W분유 등에 달걀이 안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제품으로 바꾸겠다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맘스홀릭 베이비에 댓글을 올린
한 주부(아이디 나******)는 “맞는 분유 찾기도 어렵고 쟁여 놓은 분유
도 많아 난감하다”고 했다. 또 다른 주부(아이디 *ㄴ쑤니야*)는 “
분유에 달걀이 함유됐다는 소식에 얼마나 덜덜거렸는지 모른다”며 &ldqu
o;괜찮다고 말해도 엄마인지라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글을 올렸다.

남양유업 등 분유업체에는 달걀 성분에 문제가 없는지, 달걀이 안 들어간 분유
는 뭔지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남양분유 관계자는 “한국 분유 안전기준
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기 때문에 1차 안전성 검사와 완제품에 대한 2차 검사
까지 거쳐 철저하게 검증된 원료만을 쓰고 있다”며 “난황원료를 공
급받는 업체를 모두 별도 관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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