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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김포공장·사원 아파트 경매로
한국경제 | 2017-08-16 17:59:40
[ 선한결 기자 ] 국내 휴대폰 제조회사 팬택이 소유한 경기 김포시 공장(사진
)과 사원 아파트 등 부동산이 경매에 나왔다. 팬택은 2015년 법정관리와 구조조
정 등을 거친 뒤 연이은 적자로 지난 5월 스마트폰 사업을 중단했다. 남아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팬택의 김포공장과 공장 용지, 사원 아파트 등
이 오는 31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를 통해 일괄 매각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토지 총면적은 4만8601㎡, 건물 면적은 4만2484㎡다.

경매에 나온 공장과 공장 용지, 사원 아파트 등은 2015년 팬택이 쏠리드-옵티스
에 매각될 당시 청산 대상에 제외된 물건이다. 기계 기구 등은 포함돼 있지 않
다. 총감정가는 521억3545만원이다. 한국산업은행 외 시중 6개 은행의 근저당
1000억원이 설정돼 있다. 청산을 위한 형식적 경매여서 청구액은 0원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팬택 공장만 있는 단독 산업단지”
라며 “접근성이나 주변 인프라가 좋지 않고, 1회차 입찰 보증금만 50억원
을 넘는 등 고가의 물건이라 응찰자가 한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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