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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1000억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 2017-08-16 18:47:05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비용 1000억원 기부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롯데호텔 김성한 대표이사, 롯데자이언츠 김창락 대표이사,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 롯데그룹 부산홍보센터 감동훈 센터장, 롯데자이언츠 이윤원 단장(왼쪽부터) 등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페라하우스 건설을 위해 1000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16일 가졌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소진세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 기금 1000억원 기부 완료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북항재개발구역 내 부지 2만 9542㎡에 지하 2층, 지상 5층, 전체면적 5만 1617㎡로 1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규모의 소극장 등을 갖춘 동남권 최대 규모의 극공연 전문공연장으로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롯데의 기부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총 사업비 2500억원 중 1000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부산 영도대교 복원개통에 공사비 전액인 110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부산지역에 펼치는 두 번째 대규모 공헌사업이다.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되면 북항재개발지역 수변 친수공간에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역환승센터 등과 연계한 교통요지라는 입지적 특성을 살려 국내 관광객, 크루즈 관광객 등을 유치할 수 있는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시설로 시민의 자부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은 “시민이 즐겨찾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시민의 자부심이 될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최고의 시설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 부산 영도대교 복원개통에도 공사비 전액인 1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부산 지역에 롯데백화점 4개점을 비롯해, 유통 · 관광서비스 · 식품 · 건설 등 모든 사업부문이 진출해 있다. 현재 백화점, 호텔, 마트, 면세점, 롯데리아, 홈쇼핑(콜센터), 정보통신(고객센터) 등 20여 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를 통해 년간 4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롯데그룹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은 “부산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동참하게 됐다”며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돼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돕는 것은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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