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대한 빨리 선택약정 할인율 인상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유영민 장관은 오늘(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통3사 최고경영자들을 다시 만나겠다"며, "(선택약정 할인율 적용 대상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원안대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휴대전화 요금 약정할인율을 20%에서 25%로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이 할인을 신규 가입자만 받게 된다는 관측이 나온 데 대한 반대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

유 장관은 "소송 이야기가 나오고, 이익이 줄면 투자 여력이 없다는 등 숫자를 가지고 (이동통신사들이) 이야기한다"며 "핵심 생계비 중 통신비 비중이 크니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자고 말하는 등 감성에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