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살충제 달걀 사태 '일파만파'…유럽 전역으로 확산
SBSCNBC | 2017-08-16 19:59:38
<앵커>
우리보다 앞서 살충제 달걀이 발견된 유럽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유럽에서는 살충제 파문이 달걀에 이어 마요네즈와 빵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혜원 기잡니다.

<기자>
일주일에 수백만개의 알을 생산하는 네덜란드의 양계장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달걀이 살충제 물질인 '피프로닐'에 오염된 게 확인되면서 이곳을 포함한 네덜란드 양계장 180여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네덜라드 달걀을 대량으로 수입한 독일은 즉시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된 달걀을 수거했습니다.

오염된 달걀 70만개가 수입된 영국에선 식품안전국이 오염된 달걀이 샌드위치, 샐러드, 마요네즈 등에도 사용됐다며 해당 식품과 판매처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판매 금지처분을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살충제 달걀이 발견된 나라는 유럽권에서는 영국, 벨기에,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 프랑스 등을 포함한 17개국.

비유럽권에선 우리나라와 홍콩에서 오염된 달걀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정부는 네달란드 정부가 이미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관련 정보는 공유하지 않았다며, 살충제 달걀이 유통된 건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다음달 26일 사태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