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내년부터 아동수당 월 10만원·기초연금 25만원 지원
SBSCNBC | 2017-08-16 20:28:04
<앵커>
정부와 여당이 5세 이하 아이가 있는 가정에 내년부터 아동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노인 기초연금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현 기잡니다.

<기자>
올해 네 살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 고금희 씨.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돈이 한 달에 40만원 정도입니다.

전세금 대출에 육아비용, 저축까지 하다보면 빠듯한 살림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고금희 / 워킹맘 : (어린이집에) 특별활동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돈을 지불해야 하거든요. 네 살, 다섯 살이 되면 미술학원을 보내거나 학원이 있어서 엄마들 (경제적) 부담이 커지죠.]

정부와 여당은 월 10만원 씩 지급하는 아동수당 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호자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5세 이하의 아동이 대상이며, 지급기간은 최장 72개월입니다.

내년 기준 253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소요재원은 1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현금 지금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지자체 여건 등을 고려해서 지역 화폐 등 현금 이외 방식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기초연금도 내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올리고 2021년 4월부터는 3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할 방침입니다.

또 국민연금 가입 여부나 연금액에 상관없이 동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제도를 설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기초연금법 개정과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아동수당법과 기초연금법을 개정한 뒤 다음 달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해 연내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