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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프라임경제 | 2017-08-17 10:38:12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문을 연 '수소전기하우스'에서 진보된 연료전지시스템을 바탕으로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핵심 기술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 △성능 △내구 △저장 총 4가지 부문에서 모두 기존 투싼 수소전기차 대비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냄으로써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확보했다.

먼저, 현대차는 연료전지의 성능 및 수소이용률의 업그레이드, 부품의 고효율화를 통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시스템 효율 60%를 달성해 기존(55.3%) 대비 약 9% 향상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국내 기준 580㎞ 이상의 항속거리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 연료전지시스템 압력 가변 제어 기술 적용으로 차량의 최대출력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향상된 163마력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의 핵심기술인 막전극접합체(MEA)와 금속분리판 기술을 독자개발하는 등 기술 국산화와 더불어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핵심부품 일관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가격경쟁력도 갖추게 됐다.

전기화학적 반응을 하는 연료전지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의 시동성은 수소전기차 상용화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다. 그러나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냉시동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10년 16만㎞ 수준의 연료전지 내구성능 기술을 적용해 일반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수소탱크 패키지 최적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저장밀도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초 공식 출시되는 차세대 수소전기차에서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최첨단 미래기술이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만나볼 수 있다"며 "원격 자동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첨단편의·안전사양을 갖춰 주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와 첨단 기술간의 균형 잡힌 조화를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효율을 강조했던 기존 친환경차의 디자인을 넘어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탄생에 걸맞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감 넘치는 라이프스타일과 당당한 SUV의 캐릭터를 디자인에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2피스 공력 휠 △D필러 에어터널 △전동식 도어 핸들 등 첨단 디자인과 공력기술이 융합된 요소들을 새롭게 적용해 공력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면의 공기흐름은 프론트 범퍼의 에어커튼을 지나 역동적 디자인과 공력효율을 동시에 구현한 2피스 공력 휠을 따라 후면으로 흘러가며, 측면은 사이드 미러를 통과한 공기흐름이 D필러 에어터널을 통과하도록 디자인됐다.

또 현대차 최초로 전동식 도어 핸들을 적용해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된 디자인도 구현했다.

전면부의 수평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좌우를 가로지르는 얇은 컴포지트 헤드램프는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끝을 보여주며, 가장 앞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기술을 상징한다. 현대차의 디자인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은 컴포지트 라이트와 함께 어우러져 고유의 강한 개성을 갖춘 전면부를 완성했다.

측면은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리어 오버행으로 구성돼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연출했다.

첨단 이미지로 연출한 실내의 경우 현대차 최초로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대시보드 아키텍처를 구현했다. 아울러 넓은 수평형 레이아웃의 대시보드와 하이포지션 콘솔을 적용해 독창적인 탑승감 확보와 공간감 극대화에 주력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리더십을 상징한다"며 "오늘 공개한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 분야의 글로벌리더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수소전기 파워트레인에 대한 현대차의 헤리티지와 리더십을 상징한다"며 "오늘 공개한 신차를 통해 수소전기차 분야의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청정 에너지원 수소로 운영되는 수소사회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향후 미국,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선보이고, 새로운 수소전기차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진출을 검토할 예정이다.
노병우 기자 rbu@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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