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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 문화재 달빛야행" 개최
프라임경제 | 2017-08-17 11:08:56

[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야간형 문화 향유·체험 프로그램인 '순천 문화재 달빛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올해 2년째를 맞는 순천 문화재 달빛야행은 '순천부읍성 연자루의 문을 열어라' 개막퍼포먼스를 통해 순천부읍성 재생 사업의 의미를 부여하고, 임청대 복원을 통해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 복원의 의미를 담는다.

달빛야행은 8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야경(夜景: 순천 문화재 달빛 투어) △야화(夜畵: 그림으로 보는 순천 문화재) △야로(夜路: 문화체험길 등) △야사(夜史: 역사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전통소리, 음악회, 인형극 등) △야식(夜食: 주전부리) △야시(夜市: 역사속 진상품, 아트마켓) △야숙(夜宿: 야행패키지)의 주제로 진행된다.

옛 순천부읍성(현 향동, 매곡동) 일원에서 펼쳐지는 달빛야행은 1000년 역사길, 문화체험길, 근대문화체험길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에 맞는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1000년 역사 체험길은 순천향교, 옥천서원, 임청대, 팔마비 등 조선시대 근대 유적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전통문화유산의 야간 관람, 야시(옛시장), 동천변 아름다운 야간 경관 관람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순천부읍성 연자루 복원 퍼포먼스, 임청대 복원 등의 행사도 눈여겨 볼만 한다. 장명석등 호패 팔마비 탁본 만들기 등 체험행사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체험존을 더욱 확대했다.

문화체험길은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아트마켓, 도시재생 권역의 창작스튜디오를 중심으로 문화체험 및 길거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근대문화체험길은 매산등이 중심이 된다. 매산등은 근대 선교사들이 순천지역에 교육, 의료, 선교를 통해 서구의 문화를 전달했던 역사적인 장소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달빛야행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문화재를 밤에 즐기는 색다른 콘텐츠로 낮 동안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구간 내 차량 통행 통제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지만 대중교통 등 이용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성규 기자 ssgssg0717@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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