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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지엠디·드로젠, 한국형 자율주행 드론 플랫폼 개발 MOU 체결
프라임경제 | 2017-08-17 11:32:29
[프라임경제] 한컴지엠디(077280·대표 김현수)는 국내 드론 전문기업 드로젠(대표 이흥신)과 한국형 드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컴지엠디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은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과 드로젠의 드론 원천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한국형 드론 플랫폼(이하 한국형 드론)'을 공동 개발하고, 한국 드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사업화에 나선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가상현실을 활용한 드론 레이싱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이번 개발로 원격지의 사람들과 드론 대회가 가능해지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기술은 내년 1월 미국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8'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드론분야와 접목해 한국형 드론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향후 드론뿐만 아니라 의학, 교육, 개인안전장비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드론벤처기업인 드로젠은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핵심 구동설비인 모터까지 개발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레이싱 △장난감 △산업 △국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산업용 드론 렌탈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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