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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 선봬
프라임경제 | 2017-08-17 11:49:18

[프라임경제]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 윤석)은 환경,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요소를 정량 평가해 투자하는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알렸다.

책임투자(SRI·Sustainable and Responsible Investment)란 기존의 재무 요소 평가뿐 아니라 비재무적 요소인 E·S·G (친환경(Environment)·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지배구조(Governance))평가 등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 방식이다.

재무 건전성이 좋은 기업도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의 부정 이슈, 지배구조의 불안정성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온전한 기업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기관 투자자 자금의 약 26% 수준인 23조 달러 규모의 펀드가 책임투자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리테일 투자자금 중 책임투자 비중이 2014년 13.1%에서 지난해 25.7%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증시의 지배구조 투명성이나 배당성향이 글로벌 최저수준이나, 최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과 신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의지 등으로 책임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는 E·S·G 평가 항목과 기업의 투자·재무 활동의 효율성을 평가해 궁극적으로 내재가치가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자문을 받아 E·S·G 평가를 진행, 결과에 따라 하위 등급의 기업들을 투자 종목군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 중에서 △현금흐름 △배당수익률 △주주구성 등 재무지표에 따른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 약 50여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승훈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는 장기 성장성을 훼손하는 기업 투자를 지양하고 우수한 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으로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의미에서 한국 자본주의 발전과 동행하는 펀드"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존 배당주펀드의 장점에 기업 지배구조 개선 요소를 더해 장기수익 추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0% 이내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펀드 연보수는 1.32%고, C클래스 기준 연 1.66%다.
백유진 기자 byj@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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