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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테크놀로지 “회사 펀드멘탈 전혀 문제 없어, 감자증자 사실 무근”
에이빙 | 2017-09-22 13:18:00

바른테크놀로지(대표 김동섭, 029480)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바른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15.48%(154원) 내린 84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4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 상당수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바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주가 하락에 대해서는 시장의 과도한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회사의 펀드멘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사물인터넷 SI(IoT System Integration, 사물인터넷 시스템통합)사업 등 신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은 무난하리라 예상한다"며 "경영상 불안정한 상황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를 통해 Q&A 형식으로 직접 사실 관계를 파악해봤다.

 

Q. 바른테크놀로지의 사업 현황은 어떤가?

A. 현재 주 사업인 네트워크 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 분야에서 한국은행, 농협, 한국무역정보통신, 교보생명 등 금융권 우량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영업 관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KTVPN(가상사설망) 사업의 주요 파트너로서 장비 임대사업도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상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미국 솔리드웍스사와의3D CAD 파트너쉽도 올 해부터 본 궤도에 진입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공·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도 인천 송도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사업에 네트워크 백본(Network Backbone) 및 보안장비 구축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철도망 고도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VoIP(인터넷전화)망 고도화 사업 등 수주 실적을 착실히 쌓고 있다.

 

Q. 최근 언급된 투자 사기의 전모는?

A. 지난 2013년 10월 23일 당시 케이디씨정보통신(현 바른테크놀로지)은 쇼스캔엔터테인먼트라는 미국업체에 50만불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사실이 있다. 이후 쇼스캔엔터테인먼트 및 해당 회사 이사진들의 재산상황 등을 파악해 그 중 소송 실익이 있는 K씨를 상대로 국내 재판에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미국 내 K씨의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진행하던 중 K가 파산신청을 했다. 집행이 어려워지자 K에 대한 채권을 위 파산채권에서 분리함으로써 강제집행을 가능하게 하는 사기 손해배상 청구를 미국법원에 추가로 제기했다. 여기에 K측이 기각 신청을 하여 현재 양자 간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Q. 공시의무 위반이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는데?

A.공시의무 사항은 코스닥상장법인에 대하여 제3자로부터 피소 당했을 때 해당된다. 이번 건은 부실 징후가 의심스러운 거래처에 대해 당사가 선재적으로 대응하고 채권회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공시의무 사항은 아니다.

 

Q. 포털 증권 토론방 등 일반 투자자 사이에서 감자나 상장폐지가 있을지 모른다는 논란이 나오고 있다. 사실인가?

A. 바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이미 80억 원어치의 전환사채(CB)를 발행 했고, 올 3월에는 그 중 10억원이 자본으로 전환 됐다. 또한 꾸준한 원가절감과 기업 체질개선을 통해 반기보고서 기준, 현금성 자산 약 6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추가적인 자본 확충은 불필요하다.

상장폐지설 역시 사실무근이다. 상장폐지 사유는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따라 크게 ‘관리종목지정 후 상장폐지 사유’와 ‘즉시 상장폐지 사유’가 있을 때 발생한다. 하지만 바른테크놀로지는 현재 중견기업으로서 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최종부도 또는 은행거래정지,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부적정, 사업보고서 기한 내 미제출 등 즉시 상장폐지 사유 중 어떤 조건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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