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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도 부서 명칭서 '창조' 떼낸다
파이낸셜뉴스 | 2017-09-24 22:17:06
문재인 정부가 각 부처 조직명칭(직제)에서 '창조'를 떼내는 작업을 단행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도 이에 동참한다.

24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소속 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내달 중 변경해 기획조정실 내에 창조행정담당관 부서는 10월 중으로 혁신행정담당관 부서로 바뀐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내의 창조행정담당관 부서 직원은 총 10명이다. 당초 부처내 조직명칭에서 '창조'를 떼내는 작업은 다른 부서에서는 이미 시행됐다. '창조경제'를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웠던 박근혜 정부 흔적을 지우겠다는 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정부조직 개편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8개 부처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부처별 직제 개편과 관련한 법령안을 심의.확정했다. 국토교통부도 이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작업을 벌여왔지만 당시에는 바꿀 수 없었다. 제352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할 때 '물관리 일원화'를 배경으로 하는 환경부-국토교통부 부처 통합을 올리면서 '창조'를 떼내는 직제개정안을 함께 올렸는데 '물관리 일원화'가 제외되면서 함께 다뤄지지 못했다. 당시 물관리 일원화는 특위를 구성해서 처리할 것으로 마무리 돼 제외됐다. 이에 직제 개정안을 다시 올릴 계획으로 10월 중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아름 기자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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