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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1000만달러 사나이'에 바짝
한국경제 | 2017-09-25 00:54:34
[ 최진석 기자 ] 폴 케이시(잉글랜드·사진)가 ‘1000만달러(약 1
13억원) 사나이’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케이시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midd
ot;7385야드)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마지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
프 최종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약 99억3000만원) 3라운
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케이시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
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 케빈 키스너(미
국)와 루키 잰더 쇼플레이(미국)를 2타 차로 따돌렸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한 케이시는 전반 7개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를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8번홀(파4)과 9번홀(파3)에서는 연속 보기
로 주춤했지만, 후반 11번홀(파3) 버디와 17번홀(파4) 12m 버디 퍼트로 만회했
다.

케이시는 2009년 휴스턴오픈에서 생애 유일한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8년간의 우승 갈증을 거액의 보너스와 함께 풀 수 있
다. 케이시가 최종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페덱
스컵 랭킹을 10위에서 1위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경우 우승 상금 157만5000달
러(약 17억8000만원)에 더해 페덱스컵 1위에게 주는 1000만달러 보너스까지 챙
기게 된다. 단, 현 페덱스컵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2위 저스틴 토머스
(미국)가 각각 4위 이상, 3위 이상(공동 순위자 2명 이하)의 좋은 성적을 거두
면 보너스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전날 공동 선두를 달린 토머스는 이날 버
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합쳐 이븐파 70타로 막으며 중간합계 7언더
파 203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내려갔다.

이 대회는 2016~2017시즌 PGA 투어 정규 대회와 세 차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선정된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r
squo;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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