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짜리 필수품 ‘보청기’…국산 기술로 가격 내린다
SBSCNBC | 2017-09-25 18:14:43
SBSCNBC | 2017-09-25 18:14:43
<앵커>
성능 좋다고 알려진 보청기 대부분은 수입제품이라, 가격 부담이 컸는데요.
한 정부 연구기관이 유명 수입제품에 맞먹는 성능에, 가격은 훨씬 저렴한 보청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광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나이가 들면서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노화성 난청은 국내 노인 인구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전명오(87세) / 서울시 미아동 : (기자질문)보청기 써 보신 적 있으세요? 귀가 잘 안 들려서 크게 이야기해 주세요.]
[전명오(87세) / 서울시 미아동 : (기자질문)보청기 써 보신 적 있으세요? 현재 보청기 씁니다. 하나 또 사야 되는데 여윳돈이 없어서 못 사고 있습니다.]
이런 노인성 난청 환자 10명 중 1명은 보청기가 필요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지만, 청각 장애인 판정을 받지 않으면 정부 지원을 받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런 이들에게 수백만원을 넘나드는 보청기 가격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높은 것은 해외 주요 업체들이 보청기 시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정부 연구기관이 성능은 수입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덜어줄 자체 보청기를 개발했습니다.
[박영진 / 한국전기연구원 융복합의료기기연구센터장 : 보청기의 마이크라든지 칩셋이 나오게 되면 외산 같은 경우에는 들어오는 게 30~40달러 정도 칩셋이 들어옵니다. 저희 칩셋을 쓰게 되면 4달러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이외에도 무선 충전이나 스마트폰 연동 등 기존 보청기에 흔치 않던 기술도 도입됐고, 주변의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는 인공지능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이 기술은 생산업체로 이전돼 이르면 2년 뒤부터 시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성능 좋다고 알려진 보청기 대부분은 수입제품이라, 가격 부담이 컸는데요.
한 정부 연구기관이 유명 수입제품에 맞먹는 성능에, 가격은 훨씬 저렴한 보청기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이광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나이가 들면서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노화성 난청은 국내 노인 인구 3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전명오(87세) / 서울시 미아동 : (기자질문)보청기 써 보신 적 있으세요? 귀가 잘 안 들려서 크게 이야기해 주세요.]
[전명오(87세) / 서울시 미아동 : (기자질문)보청기 써 보신 적 있으세요? 현재 보청기 씁니다. 하나 또 사야 되는데 여윳돈이 없어서 못 사고 있습니다.]
이런 노인성 난청 환자 10명 중 1명은 보청기가 필요할 정도로 증세가 심각하지만, 청각 장애인 판정을 받지 않으면 정부 지원을 받기도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런 이들에게 수백만원을 넘나드는 보청기 가격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높은 것은 해외 주요 업체들이 보청기 시장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정부 연구기관이 성능은 수입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덜어줄 자체 보청기를 개발했습니다.
[박영진 / 한국전기연구원 융복합의료기기연구센터장 : 보청기의 마이크라든지 칩셋이 나오게 되면 외산 같은 경우에는 들어오는 게 30~40달러 정도 칩셋이 들어옵니다. 저희 칩셋을 쓰게 되면 4달러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이외에도 무선 충전이나 스마트폰 연동 등 기존 보청기에 흔치 않던 기술도 도입됐고, 주변의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는 인공지능 기술도 탑재됐습니다.
이 기술은 생산업체로 이전돼 이르면 2년 뒤부터 시중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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