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여당이 오늘(25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일(26일)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위정호 기자, 오늘 협의에서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관계 부처는 오늘(25일) 오전 국회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논의하는 당정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여당 관계자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수준이 OECD 주요국들 가운데 최악이라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미세먼지는 현재와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인만큼 정부가 국민건강을 직접 챙긴다는 차원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100대 과제로 선정해 놓은 만큼 지금까지와 다른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앵커>
주무부처인 환경부 생각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협의회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감축목표를 이전대비 두 배로 늘리는 종합대책을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발표될 종합 대책에는 경유차와 건설, 기계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구체적인 감축 대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발전 부분과 관련해서는 신규 화력발전소 설립을 재검토하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세먼지 영향을 받는 취약계층의 건강도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장관급이 아닌 양국 정상들의 회담 의제로 격상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은경 / 환경부 장관 : 국제협력에서도 미세먼지 문제를 종전 한중 장관급 회의에서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 의제로 확대 해 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이 나올지, 내일(26일) 발표 지켜보겠습니다.

위정호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