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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피앙, "할리웃 유모차" 미국 오르빗베이비 인수
뉴스핌 | 2017-09-25 18:54:23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유아용품 전문기업 세피앙이 '할리웃 유모차'로 알려진 미국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오르빗베이비를 인수했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25일 서울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컨퍼런스를 열고 "세피앙이 미국 오르빗베이비를 인수해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오르빗 베이비 코리아 김준만 CEO와 오르빗 베이비의 창립자이자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브라이언 화이트 등이 참석했다.

오르빗베이비는 2004년 미국에서 탄생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출신 공학자이자 동창생인 브라이언 화이트와 조셉 헤이가 자녀를 위한 최고의 유모차를 위해 전문가와 개발했다.

아이와 부모의 라이프스타일, 안전제품 소재 연구 등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국제특허를 가진 스마트 허브링 시스템으로 360도 회전 기능을 세계 최초로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국을 비롯한 캐나다, 미국, 브라질,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중국, 일본 등 15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유명 스타들이 주로 사용하면서 '헐리웃 유모차'라는 애칭을 얻어왔다. 

오르빗베이비는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에서 인수 희망 기업들과 협상을 거쳐왔다. 그 중 브랜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수입해 이끌어온 한국의 세피앙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오르빗 베이비 코리아 김준만 CEO <사진=오르빗코리아>

오르빗 베이비 코리아는 신제품 유모차 ‘G5’ 및 스트롤러와 호환 가능한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 등의 제품들을 함께 공개했다.

‘G5’는 직전 모델 ‘G3’ 출시 이후 약 3년만에 시장에 나온 제품이다. 핵심 기술력인 60도 회전 기능으로 아이에게 마주보기, 놀이, 테이블, 관람, 세상보기 등의 모드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 16포인트 충격 흡수 '서스펜션 더블 쿼드쇼’ 시스템, 부식없이 외부 충격에 강한 아노다이징 프레임, E-TPU 타이어 등으로 어떤 지형이나 노면에서도 충격을 최소화하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올 라운드(All-Round) 가죽 핸들은 유모차를 끄는 부모의 체형에 맞춰 운전이 가능하다. 스트롤러, 인펀트 카시트, 배시넷이 서로 호환되는 올인원 트래블 시스템으로 아이의 연령 및 상황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다.

선쉐이드는 자외선을 98% 이상 차단하는 UPF50+ 원단으로 제작됐다. 생활 방수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눕는 버킷 시트는 등받이가 깊어 몸을 완전히 감싸고 친환경 유기농 소재의 메모리폼을 사용했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는 미주, 유럽은 물론 중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선정, 다양한 어린이 안전용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토탈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오르빗베이비 코리아 김준만 CEO는 "오르빗베이비는 프리미엄 유모차 중에서도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보여 온 대표 브랜드"라며 "신 성장 동력이 될 혁신적인 신제품 G5 출시를 필두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토탈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을 무대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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