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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위기…이용섭 “빅데이터와 상상력이 일자리 창출”
SBSCNBC | 2017-09-25 20:31:21
<앵커>
오늘(25일) 저희 SBS CNBC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위기인가? 기회인가? 라는 주제로 '일자리 포럼'을 진행했습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등 정부 관계자와 일자리 전문가들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현장에 다녀온 권지담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라는 지적도 있거든요.

오늘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뭐라고 얘기하던가요?

<기자>
위기냐 기회냐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의 노력에 따라 달렸다는 겁니다.

일자리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문제는 우려과 기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우리가 어떻게 적응하고 끌고 나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리 기업과 정부의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요.

정권 교체와 국회 의석 변화에 따라 정책이 바뀌는 '정책 불안정성'이 기업 경영에 대표 장애 요소가 된다는 겁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권순원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입법기관하고 행정기관하고 갈등하면 정책을 이행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입니다. 지금도 여소야대 구조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몇 달이 됐음에도 여러 쟁점이 되는 정책들을 순조롭게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인 거죠.]

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낮은 사회안전망과 자국 자본의 해외이동, 그리고 노동시장의 양극화 등이 우리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목됐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를 국정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서 일자리 문제를 생각해 볼 때..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죠?

<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공무원, 의사 등 안정적인 직장만 추구하게 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빅데이터와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공공 부분의 데이터를 완전 개방해 상상력이 뛰어난 젊은이들이 창업에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 과거 우리가 했던 원료를 집어넣어서 아웃풋이 나오는 게 아니라 상상력을 집어넣으면 혁신 성과가 나오는 시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빅데이터의 독창력과 상상력이 결합되면 거기서 일자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더불어 다음 달 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될 5년간 일자리 정책 로드맵에 혁신·벤처·창업 등 종합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와 함께 내세우고 있는게 소득주도 성장이잖아요?

오늘(25일) 이와 관련된 논의도 있었다고요?

<기자>
이용섭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 문제 해법으로 일자리 창출 소득주도 성장을 꼽았습니다.

일자리를 늘려 서민들의 소득이 늘면 소비가 늘고,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분배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전 장관은 가계 소득 증가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선 다양한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윤증현 / 전 기획재정부 장관 : 늘어난 가계 소득이 얼마나 소비증가로 이어질지, 소비가 늘어난다고 해도 기업이 바로 투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정책 수립과정에서 하나하나 빈틈없이 대응해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 주체는 민간이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더 자세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문제의 해법은 오는 30일 저녁 7시와 다음 달 5일, 6일 SBSCNBC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권지담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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