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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갑" 박주민, 무한도전 약속 지켰다
프라임경제 | 2017-11-17 17:30:08

[프라임경제] 지난 4월 MBC '무한도전'(국민의원 편)에 출연해 '국회의원의 면담법안' 발의를 약속했던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개월 만에 약속을 지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17일 국민과 국회의원의 대면 면담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법에는 국가기관에 대한 국민의 민원과 청원 처리 절차를 규율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청원법이 마련돼있다. 국회에 대한 청원 역시 국회법, 국회청원심사규칙에 따라 처리되지만 국회의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자 하는 국민적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박 의원은 "국민과 국회의원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절차를 제도화해 소통의 기회를 더욱 폭넓게 보장하고자 국회의원 면담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지난 무한도전 출연을 통해 국민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준비해왔다"고 알렸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더 많은 시민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법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중구난방'이라는 이름의 시민평의회를 열어 의견 수렴에 나서기도 했다.

박 의원은 "평소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나 대중강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지만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았다"면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절차를 제도화해 민의를 더 이해하고 받들어 국민들게 더 가까운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회의원 면담법안 발의에는 박 의원 외에 △문희상 △김상희 △원혜영 △민병두 △유승희 △박광온 △전현희 △신창현 △이용주 △김현아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수영 기자 ls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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