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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에서 만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3일 엑스코서 열려
에이빙 | 2017-11-23 13:14:00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2017 DIFA)'가 오늘(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개막행사는 VIP 기념촬영 및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의 개회사와 홍의락, 송희경, 신용현 국회의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또한 질 노먼 르노삼성 부회장,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의 기조연설은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은 "가치 변화와 산업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동차는 공유경제의 핵심 축이자 외부와 연결하는 허브의 역할을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는 26개국 251개사의 자동차 및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엑스코 1층 전관을 가득 채웠다. 대구·경북지역 기업 및 기관 등도 총59개사가 163부스를 구성해 그동안 준비한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자동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시와 함께 차세대수소전기차(SUV)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모델은 양산 예정 차량의 실제 완성품으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대 주행거리를 가진 차세대수소차로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또한 추가로 전시될 몇몇 아이템들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 테슬라가 참여한다. 전 세계에 혁신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회장이 이끄는 테슬라는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며 최근에 전기트럭까지 발표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X가 전시할 것으로 알려져 전기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은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135㎞→213㎞) 2018년형 SM3 Z.E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신제품 출시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자동차 보급시장에서 붐을 주도한 대구시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대구지역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총 1,526대로 특히 올해 전기차 보급 대수가 작년보다 1,182대나 늘어 343.6%의 증가율을 보여 17개 광역지방자치단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금년에 예정된 보급 지원 물량을 조기 소진했지만 시민들의 전기차 구매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전시장에 지원대상 전기차 7종 모델을 따로 전시하는 특별전시관을 꾸민다. 전기승용차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이 전시관에서 각각의 전기자동차를 꼼꼼히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의 전시회에서는 미래자동차를 대표하는 친환경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및 관련 기술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하는 자동차시장과 그 기술들이 속속 알려지고 있지만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 지역의 현실이다. 대구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미래형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산업의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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