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세먼지 강좌 포스터.

[남양주=강근주 기자] 미세먼지 오염도가 늘어나는 시기가 왔다. 시민의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강좌’를 열고, 조만간 ‘남양주시 맞춤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미세먼지 강좌는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개최된다.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요양시설 관계자와 사업장, 공사현장 관계자를 초청할 계획이다.

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리아 합창단이 부르는 ‘미세먼지 7가지 행동요령송’ 등 캠페인 노래 공연과 어린이, 청소년, 공장, 공사장, 운전자를 대표하는 5인의 시민은 강좌에 앞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 선언에 나선다.

시는 이날 남양주시 맞춤형 미세먼지 종합대책 10대 중점과제를 발표한다. 현재 추진 중인 지역별 자체 미세먼지 측정망 확충을 비롯해 민감계층 맞춤형 알림 서비스, 상시 대응 기동반 운영, 도로 미세먼지 제로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성공 여부에 대해 “시민이 얼마나 대중교통 이용, 소각행위 자제 등에 참여하는 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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