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1만 원 인상목표, 신축적으로 볼 것”
SBSCNBC | 2018-01-22 18:09:06
SBSCNBC | 2018-01-22 18:09:06
<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문제를 신축적으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해선 양도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현 기자, 김 부총리가 오늘(22일)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강연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는데 우선 최저임금 관련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에 대해 큰 틀에서 신축적으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을 수 있는 영세 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최저임금 인상폭을 늦출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최저임금 결정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따로 있어 본인이 할 성격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최저임금 인상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가 결국,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일자리 안정자금을 보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경제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상황을 보고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제도를 통해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운용하되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 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는데요.
많은 분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이 서로 대립 개념이라고 보지만 자신은 동의하지 않으며, 경제를 이념과 정치의 진영논리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총리는 또 가상화폐에 양도세 부과쪽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가상화폐 과세 방안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저임금 문제를 신축적으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해선 양도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현 기자, 김 부총리가 오늘(22일)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강연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는데 우선 최저임금 관련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020년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에 대해 큰 틀에서 신축적으로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여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려운 상황에 있을 수 있는 영세 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봐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최저임금 인상폭을 늦출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최저임금 결정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따로 있어 본인이 할 성격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최저임금 인상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 증가가 결국,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일자리 안정자금을 보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경제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상황을 보고 제도를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제도를 통해 일정 기간 한시적으로 운용하되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정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 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는데요.
많은 분이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이 서로 대립 개념이라고 보지만 자신은 동의하지 않으며, 경제를 이념과 정치의 진영논리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총리는 또 가상화폐에 양도세 부과쪽으로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가상화폐 과세 방안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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