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셧다운’ 3일째…“1주일 넘기면 경제 타격”
SBSCNBC | 2018-01-22 18:15:27
SBSCNBC | 2018-01-22 18:15:27
<앵커>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이른바 셧다운이 3일째를 맞았습니다.
앞서 전해드린것처럼 우리 주식시장이 셧다운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셧다운 사흘째.
하지만,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는 아직 가능성을 엿보기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폴 라이언 / 공화당 하원의장 :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예산안 합의를 거부했습니다. 예산안과 전혀 상관없는 입법안을 볼모로 삼았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은 마치 (물컹한) 젤리와 협상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대 걸림돌은 이민법안.
공화, 민주 양당은 오는 3월에 종료되는 불법체류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이른바 다카 프로그램 입법 여부를 감정대결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셧다운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예산을 집행할 수 없어 미 연방 정부의 기능 마비가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요세미티 등 국립공원이 문을 닫았고, 박물관과 의회 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분야로 여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역, 교통 등 공공인프라로 확대될 경우 미국 경제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제한적이나마 세계 경제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셧다운이 16일간 지속됐던 지난 2013년의 경우, 생산은 200억 달러, 우리돈 약 21조 원이 줄었고 경제성장률은 0.5%p 둔화됐습니다.
대대적인 감세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던 트럼프 행정부.
예기치 못한 '이민의 덫'에 걸려 정부 기능이 마비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시 정지되는 이른바 셧다운이 3일째를 맞았습니다.
앞서 전해드린것처럼 우리 주식시장이 셧다운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셧다운 사흘째.
하지만,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는 아직 가능성을 엿보기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폴 라이언 / 공화당 하원의장 :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예산안 합의를 거부했습니다. 예산안과 전혀 상관없는 입법안을 볼모로 삼았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하는 것은 마치 (물컹한) 젤리와 협상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대 걸림돌은 이민법안.
공화, 민주 양당은 오는 3월에 종료되는 불법체류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이른바 다카 프로그램 입법 여부를 감정대결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셧다운이 일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예산을 집행할 수 없어 미 연방 정부의 기능 마비가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요세미티 등 국립공원이 문을 닫았고, 박물관과 의회 도서관 등 공공서비스 분야로 여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역, 교통 등 공공인프라로 확대될 경우 미국 경제는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고, 제한적이나마 세계 경제에도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셧다운이 16일간 지속됐던 지난 2013년의 경우, 생산은 200억 달러, 우리돈 약 21조 원이 줄었고 경제성장률은 0.5%p 둔화됐습니다.
대대적인 감세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던 트럼프 행정부.
예기치 못한 '이민의 덫'에 걸려 정부 기능이 마비되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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