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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출시…최저금리 2.82%
비즈니스워치 | 2018-01-22 12:45:20

[비즈니스워치] 이돈섭 기자 dslee@bizwatch.co.kr

 

#[한국카카오은행]이 23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출한도는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금액으로 따지면 최대 2억2200만원이다. 대출 최저금리는 연 2.82%다.

대상은 수도권의 경우 임차보증금 4억원 이하, 그 외 지역은 2억원 이하인 실제 주거 건물이어야 한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빌라 및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포함된다.

세대 분리 확인이 어려운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을 비롯해 이미 전월세 대출을 받은 경우와 현 직장 1년미만 재직자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 영업일에 맞춰 이사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른 금융상품과 차별성을 두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주요 고객이 20~40대인 점을 고려해 다른 대출 상품보다 먼저 출시했다"며 "기존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모바일은행의 특성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이 갖춘 한도 조회 기능이 전월세보증금 대출상품에도 적용돼 계약하기 전에 대출 한도와 금리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잔금 예정일 3개월 전에 카카오뱅크 앱에서 본인 확인 절차만 거치면 된다.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분 정도다.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은 모두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대출 심사에는 2영업일 정도가 걸린다. 대출 전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카카오뱅크 특유의 UI/UX도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당분간 특별 한정판매로 운영한다. 대출 병목 현상을 막고 여신 처리 속도 및 업무처리 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향후 대출 대상 및 가능 주택의 범위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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