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Hong is everywhere." 오전에 서울 구로동에서 현대기아차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후엔 대전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을 홍보하러 나섰다.

홍 장관은 24일 일자리안정자금에 대한 현장홍보 및 의견청취를 위해 대전 정동 인쇄 소공인 특화센터지역을 방문했다.

대전 정동 인쇄 소공인 특화센터지역은 대전지역 내 인쇄업체 424개사가 밀집돼 있는 대표적 소공인 집적지이다.

이번 방문은 일자리안정자금 주요 정책대상인 소공인 중 인쇄 관련 기업들을 방문해, 일자리안정자금 신청자격, 지원조건과 내용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이 정부에 바라는 점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당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 가계소득 증대와 내수확대가 발생하면 서민경제에 돈이 돌고 결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최저임금 해결사로서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 사회보험 1조원 이상, 각종 간접지원 1조원 등 총 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을 적극 우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장관은, “중기부 5조8000억원 규모의 37개 주요사업에 고용창출 기업, 일자리안정자금 활용기업을 우대하는 등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였다”고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자리안정자금을 빠짐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12개 지방중기청, 229개 지자체, 공공기관, 협?단체”등과 공동으로 홍보전담반을 구성하여 100만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홍보를 설날까지 집중 추진 중"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에게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 시가점을 부여하는 등 자발적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후 정동 인쇄 소공인 특화센터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함께 특화센터 혁신성과 등을 공유하고 성과확산 및 향후 정책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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