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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아코르호텔그룹…비결은 공생·협업
프라임경제 | 2018-03-16 18:22:28

[프라임경제] 지난해 아코르호텔그룹은 FRHI 인수 및 엄격한 비용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높여 남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을 이뤘다. 한 해 동안 기록적 수치인 301개 호텔에 5만1413개에 달하는 객실을 새롭게 꾸렸는데, 이 중 94%의 객실은 직영이나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운영한다.


또한 지금까지 총 4283개의 호텔에서 61만6181개의 객실을 선보였고, 향후 16만1000개에 달하는 객실(874개 호텔)의 개장을 추가로 앞뒀다. 이 가운데 78%가 신흥시장, 47%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아코르호텔그룹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CEO)인 세바스챤 바징(Sbastien Bazin)은 "2017년 아코르호텔그룹은 탁월한 영업 실적과 괄목할 발전으로 새 도약의 해를 맞았다"며 "전체적인 여행시장의 낙관적 전망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는 단발적인 성과가 아니며, 우리는 처음부터 최고의 강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증강된 접객' 모델의 개발을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해왔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업계의 최전선에 자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러한 추세를 보다 공격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작년 통합 매출은 2016년과 비교해 17.7% 증가한 1억9370만유로(한화 약 2544억3463만원)였다. 래플즈, 페어몬트, 스위소텔 합병 및 어베일프로, 원파인스테이, 트래블키즈, 스퀘어브레이크, 베리시크, 존 폴과 같은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11.2% 성장한 약 1억8500만유로의 이익이 발생했다.

사업 규모는 19% 뛴 179억유로, 매출액은 14.6% 증가한 17억4600만유로(한화 약 2조2934억)를 시현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이코노미(+14%)와 럭셔리·업스케일 객실(+12 %)의 수익률이 고르게 상승하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인수합병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킨 럭셔리·업스케일 부분은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수수료 수익이 늘어 2017년 41%의 이득이 생겼다.

전체적으로 객실당 수익률은 4.7% 증가했으며, 새 사업모델인 컨시어지 서비스, 고급 주택 대여, 개인고객을 대상의 럭셔리 호텔 영업 및 독립 호텔의 디지털 서비스 등에서 2016년 4400만유로 대비, 2017년에는 6.9% 불어난 1억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그룹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2017년 아코르호텔그룹의 호텔서비스 영업이익은 33.0%로 2016년의 30.7%에 비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비즈니스 구조 개선, FRHI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 및 2016 년에는 5400만유로(한화 709억5222만원)에 달했던 시스템 관리 경비를 작년 4200만유로로 줄인 결과"라고 부연했다.

김성훈 기자 ks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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