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대비하고 관광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시티투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이용률이 저조한 금요일 코스(은파↔새만금)를 폐지하고 시간여행마을↔고군산군도(당일, 1박 2일코스), 시간여행코스(임피역↔채만식문학관), 군산↔서천(광역), KTX(익산) 연계코스를 새롭게 꾸렸다.

'시간여행마을↔고군산군도 연계코스'는 근대역사박물관부터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가옥, 동국사 등 시대상을 골목투어로 체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마을에서 시작한다.

이어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를 배경으로 고군산길을 걸으며 여행하는 도보여행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 섬을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는 선상유람여행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고군산군도에서는 익스트림 공중하강 체험시설인 스카이썬라인과 해수욕장,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상·하행선 KTX와 연결된 코스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여행사와 관광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사전예약제로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투어 코스를 신설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노선 개편으로 군산을 보다 다채롭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수립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