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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감리위 이달 끝낸다…늦어도 31일 결론
SBSCNBC | 2018-05-20 16:52:59
이미지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이달 안에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감리위는 이달 안에 논의를 마쳐 다음 달 7일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 심의 결과를 보고할 계획입니다.

감리위는 지난 17일 첫 임시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5일 오전 9시에 2차 임시회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2차 임시회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이 동시에 입장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對審制)로 진행됩니다.

첫 회의에서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이 차례로 의견을 개진했습니다.

새벽 3시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각자 주장을 모두 펼친 만큼 2차 임시회에서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문제는 국민적 관심이 큰 데다 31일 정례 감리위가 예정된 만큼 신중하게 결론을 내리기 위해 한 차례 더 회의를 열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감리위 2차 회의 때는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관련 공시가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첫 감리위가 끝나고 4시간만인 18일 오전 7시께 바이오젠으로부터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서신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바이오젠은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하면서 '50%-1주'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권리를 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이 같은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 가치를 장부가액에서 공정가액(시장가)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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