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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보험수지 적자 4천600억으로 증가…“해외출재 자제”
SBSCNBC | 2018-05-20 20:02:11
우리나라의 재보험 시장 수지가 지난해 4천6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외 재보험 거래의 수지차(收支差)는 -4천64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외 재보험 거래로 해외 유출이 더 많았다는 의미입니다.

해외 수재(受再·재보험을 제공하고 보험료를 받음)는 4천199억원 흑자, 해외 출재(出再·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냄)는 8천387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수지차 적자(-4천188억원)는 화재, 해상, 보증 등 손해보험사 일반보험의 해외 수지차 적자(-2천932억원)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코리안리 등 전업 재보험사의 수지차 적자(-1천851억원)가 많았습니다.

미국 허리케인과 홍콩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재보험금 지급과 재재보험 출재 증가 등으로 해외 수지 적자가 늘었습니다.

전업 재보험사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2천170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천64억원(32.9%)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재보험 시장의 해외 수지차 적자가 커진 것은 고액 기업보험의 해외 출재가 주된 원인으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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