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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우리은행 잔여지분, 지주사 전환 후 추진"
프라임경제 | 2018-05-21 18:06:53
[프라임경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우리은행 잔여 지분 매각 시기를 금융지주사 전환 이후로 추진하겠다고 결론지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보유 지분은 18.4%다.

21일 최종구 위원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위원회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도 (지주사 전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전환이) 완료된 다음에 매각이 가능한 기간 제한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기간 제한이 지난 다음에 최대한 조속하게 매각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매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주사 전환은 정부가 보유한 잔여지분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타당한 방향"이라며 "지주사 전환 완료까지 약 7개월 걸린다고 보고, 잔여 지분 매각도 그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4년 민영화 과정에서 효율적인 정부 지분 매각을 위해 지주사를 해체한 지 5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달 중 지주사 전환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예비인가 신청 후 60일 동안 심사를 진행하고 결격사유가 없을 시 본인가 신청, 30일간 심사를 거쳐 지주사 전환을 최종 승인한다.
이윤형 기자 lyh@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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