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돌산대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해상으로 투신해 여수해경이 해상 수색 중인 가운데 22일 오전 9시5분경 여수 돌산 해양조선소 앞에서 투신자로 의심되는 사체가 발견돼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21일 오후 6시 44분경 여수시 돌산대교에서 청색계통 상의를 입은 남성이 대교 위에서 바로 바다로 떨어졌다며,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던 행인이 112를 경유해 여수해경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 민간자율구조선 2척, 여수경찰서 순찰차 4대와 여수소방서 차량 5대 등 경찰관과 소방관 30여 명이 동원돼 육·해상을 전방위적으로 수색하고 있고, 해경구조대에선 해상에 투입돼 수중수색을 병행하고 있었다.

해경 관계자는 돌산대교 CCTV를 확보해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