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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보물선 관련주" 증시 시끌
비즈니스워치 | 2018-07-18 17:03:48

[비즈니스워치] 김혜실 기자 kimhs211@bizwatch.co.kr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물선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여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18일 "일부 코스닥 기업 주가가 이상 급등락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실관계 확인 없이 풍문에 의존해 투자하면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어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신일그룹은 경북 울릉읍 저동리 인근 앞바다에서 돈스코이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은 이 선체에 금화, 금괴 등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렸다고 전했다. 러일전쟁 당시 침몰된 것으로 전해지는 러시아 군함이다.

이에 따라 신일그룹이 지난달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금감원은 과거에도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다가 회사가 자금난으로 파산하면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강조하며 투자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면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이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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