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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민들레 타이어 연구로 독일 ‘뮌스터대 트랜스퍼상’ 수상
에이빙 | 2018-07-18 17:24:00

콘티넨탈이 독일 뮌스터대학교(University of Mnster)의 디르크 프뤼퍼 교수(Prof. Dirk Prfer)와 함께 수행한 타락사고무(Taraxagum) 연구로 뮌스터대학교 트랜스퍼상(Transfer Prize)을 수상했다.

과학자들은 뮌스터대학교의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 민들레가 산업 측면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간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 뮌스터대학교 트랜스퍼상의 상금 1만 유로(한화 약 1,300만 원)는 민들레 고무 연구를 위한 최초의 민들레 식물을 재배한 뮌스터대학교 식물원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콘티넨탈은 올해 말 독일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 주 앙클람(Anklam, Mecklenburg-Western Pomerania)에 타락사고무(Taraxagum)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르면 5년내에 민들레 타이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직접 조달한 천연고무를 사용해 장거리 운송 경로를 단축하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참고로 러시아 민들레 뿌리의 유액은 다양한 고무 제품의 주원료로 쓰이는 고분자 고무 성분인 긴 사슬 모양의 고무 분자를 함유하는 특별한 성분을 지녔다. 과거에 이를 활용하려는 여러 노력이 실패했지만 최근 콘티넨탈이 화물차 및 승용차용 타이어 시제품 생산에 민들레 고무를 활용, 테스트 결과 도로 주행에 있어 모든 측면의 적합성을 입증했다. 콘티넨탈은 현재 독일 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메클렌부르크-베스트 포메라니아 주 앙클람에 타락사고무 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3,500만 유로(한화 약 458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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