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중국, 우리나라 포함 ‘4개국 철강제품 반덤핑 조사’ 착수
SBSCNBC | 2018-07-23 17:30:22
<앵커>
중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국에 대해 철강제품 반덤핑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EU로 이제는 중국까지 통상압박에 나서면서 우리 산업계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오늘(23일) 우리나라의 철강제품을 상대로 반덤핑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등 3개 국가도 반덤핑 조사 대상 국가입니다.

조사 대상 품목은 스테인리스 압연과 열연강판입니다.

반덤핑 조사에 나선 것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개국의 해당제품이 중국 시장점유율 50%를 초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오늘부터 설문과 샘플조사, 공청회, 현장실사 등의 방식을 통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15만톤으로 지난해 기준 총 수출량 426만톤 중 4%에 못 미칠 정도로 적은 규모입니다.

하지만 자국보호 기조가 확산하면서 업계에는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 : 전 세계적으로 지금 보호무역기조가 확산되고 있잖아요. 거기에 중국도 가세했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지만 아예 영향이 없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철강 수입쿼터 제한에 이어 유럽연합(EU)의 세이프가드 잠정 조치에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철강업계는 물론 우리 산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