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피해자 인권은?"..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용의자 검거에 국민청원 등장
한국경제 | 2018-08-22 09:08:03
서울대공원 토막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흉악범에 강력
한 처벌을 원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토막 살인범을 비롯한 흉악범 사형 집
행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국민이 먼저인 나라,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
들기 위해선 흉악범들의 사형집행은 꼭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라고 봅니다. 출소
를 얼마 남기고 있지 않은 강호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삼시 세끼 다 챙겨 먹는
오원춘 그리고 현재 서울대공원 토막살인범까지. 이들의 인권보다 100배 아니
1000배는 소중한 피해자의 인권은 어떻게 보장됩니까. 아니 누가 보장해줍니까
"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그리고 피해자 가족에게 앗아간 인권을 생각하면 가
해자는 수만 번을 죽어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교도소에 에어컨 설치가
화제가 될 만큼 가해자는 없는 인권 있는 인권 다 해서 보호 받고 있는 지금.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왜 범죄자 얼굴은 전부 가리면서 옆의 경찰관 그리고 형
사님들의 얼굴은 전부 공개하냐고. 이젠 흉악범들에 한한 사형집행을 통해 법치
가 강하게 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잠재적 피해자를 없애고 더불어 잠재적 가
해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어 범죄를 예방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
였다.

앞서 지난 19일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발견된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 A 씨가 21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휴게소에서 검거됐다.

범행시간이 10여 일 전으로 시신의 부패가 심해 초기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과천경찰서는 범행 현장과 CCTV 확인을 통해 용의자 A 씨를 과천 토막살인 용의
자로 지목하고 체포했다.

용의자 A 씨는 50대 피해자 B 씨를 살해후 시신을 훼손하여 청계산 등산로에 유
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A 씨는 도우미 제공을 신고하겠다는 협박에 우
발적으로 살인한 뒤 범행을 감추려 시신까지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