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구청장 홍순헌)는 인력 수급난과 센텀·석대산단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청년 구인·구직개척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3명으로 구성된 구인·구직개척단은 연말까지 기업을 방문해 원하는 인재상을 파악하고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사업도 자세히 소개한다.

이어 구직사이트인 워크넷과 코리안잡에 등록된 청년 중 기업의 욕구에 맞는 인재를 발굴, 자기소개서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기업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후보군 청년의 자기소개서 영상을 보여 주며 기업에게 채용을 권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에 따른 공석 일자리가 전체 근로자의 10%라는 조사결과에 착안한 것이다.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디자인 특화구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센텀산단에 취업해 2년 동안 월급을 받으며 디자인 실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년 일자리 무한도전 사업'과 해운대 청년 창업 융합공간인 '청년 채움'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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