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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케이블TV M&A 혈투 예고…유료방송시장 지각변동 오나?
SBSCNBC | 2018-11-16 20:22:44
<앵커>
과거에는 tv시청 시간을 편성표에 맞췄다면 요즘은 IPTV를 통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찾아볼 수 있죠

이 IPTV를 운영하는 통신사들이 케이블TV 인수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는 방식이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임다원 / 서울 양천구 : (IPTV로) 드라마, 영화, 예능 보고 있고요. 거의 매일 다시보기로 틀어놓고 있습니다.]

[강정규 / 인천 부평구 : 원하는 프로그램을 그때그때 못 볼 때가 있어요. 주로 교양이나 영화, 예능을 저녁에 혼자 골라 보는 게 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동통신3사의 IPTV가입자 수는 불과 4년 만에 50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동통신 매출이 감소세인 것과 대비됩니다.

이동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케이블TV를 인수하려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케이블 시청자를 성장분야인 IPTV 가입자로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지난 6월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합산 규제도 풀렸습니다.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가장 적극적입니다.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를 인수해 단숨에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2위로 뛰어오르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KT는 케이블TV 3위 사업자인 딜라이브를, SK텔레콤도 다른 케이블TV 인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곽규태 /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 MSO(케이블TV)를 인수하게 되면 당장 통합브랜드를 활용해서 공동 마케팅이 가능하고 케이블 가입자와 IPTV 가입자를 다 포괄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거죠. 그런것들이 시너지가 많이 날 부분이 있다고 보는거고…]

TV시청방식이 변화하면서 유료방송시장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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