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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트위터 안 한다고? 이재명 사죄해야"
파이낸셜뉴스 | 2018-11-17 13:17:05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17일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의 수사결과에 대해 "(이 지사는) 경기도민과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아내는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고 강변해왔던 이 지사의 해명이 무색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사건 당사자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반 이번 경찰의 조사결과로 혜경궁 김씨 공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거짓해명에 다시 한 번 허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는 데 단단히 한 몫을 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이날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경찰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4월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hkkim)을 사용하며 '전해철 전 예비후바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트위터 계정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모욕발언, 세월호 참사 학생 비하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황과 의심만으로 기소한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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