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순 의정부시 주무관 청백봉사상 수상.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강근주 기자] 조구순 의정부시 주무관이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2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조구순 주무관은 “이번 시상이 더 청렴하고 성실한 공직자가 돼달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백봉사상은 1977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며 작년까지 총 78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조구순 주무관은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긴급.무한돌봄, 복지사각 대상자 2000여명은 그를 통해 후원자를 찾았다.

또한 2015년 의정부3동 대봉아파트 대형화재 및 2016년 메르스 사태 발생 시 긴급지원 담당자로서 위기가정에 빠른 지원을 위해 노력을 경주했다.

2007년부터는 한우리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며 독거노인 가사를 돕고, 년간 62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했다.

후배 공직자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특히 그의 민원응대요령은 악성 민원인에 대한 모범적인 대응으로 현재 공직자 친절교육 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시상식 격려사에서 “아름다운 헌신과 사랑이 공직사회 안팎에 널리 알려져 사표로 작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직자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을 지키는 보루라는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헌신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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