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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건설 임금체불로 물의 빚어
프라임경제 | 2019-01-15 15:27:47
[프라임경제] 다인건설이 최근 체임(임금 체불)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임금체불 문제로 잡음이 발생한 사업장은 울산 번영로의 로얄팰리스 신축 현장이다.

부산울산경남 건설노조 울산분회 등에 따르면, 체임 피해 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울산 번영로의 다인 로얄팰리스 신축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체불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건설노조 울산분회는 일단 조합원들의 피해를 중심으로 파악했으며, 현재 100여명의 3개월치 임금 13억원이 체불됐다고 보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건설노조 울산분회의 추정분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게차·타워크레인 등 장비와 비노조 근로자·설비업자 등이 연루된 체임 및 체불도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 이런 부분만 해도 8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사측에서는 변호사 도움 등을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런 체임 문제가 몇몇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지자, 기사 '밀어내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시급하거나 특별한 이슈가 아닌 홍보성 아이템으로 보도자료를 배포, 포털 등에서 다인건설과 관련한 유리한 기사들 먼저 노출되도록 하는 홍보전략을 밀어내기로 업계에서는 부른다.

체임 피해자들과 언론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정당한 방법으로(체임 논란 부분의 완전 해소), 혹은 일정한 조율(일부 변제 등을 통한 원만한 합의 등)에 들어가는 대신 밀어내기로 처리해서야 되겠냐는 쓴소리가 나돌고 있다.

서경수 기자 sk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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