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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BTL첨단소재 최대주주에 등극
프라임경제 | 2019-01-15 16:28:25
[프라임경제] 케이피엠테크(042040)가 비티엘첨단소재(이하 BTL)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15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는 BTL 및 주요 주주들과 지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구주 100억원 및 신주 50억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자해 BTL 주식의 33.37%에 해당하는 5만2632주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BTL은 투자금을 라인증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2차전지는 △핸드폰 △노트북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에 충전·방전을 통해 전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로 현재 25조원의 세계시장이2025년에는 약 12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폭발적인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맞춰 소재 생산업체도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2차전지 소재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LG화학과 삼성SDI는 올해 1월6일부터 2차전지 가격을 일제히 약 10%씩 인상했다.

특히 2차전지 파우치 필름은 배터리 셀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포장재로 배터리 원가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일본 디엔피(DNP)와 쇼와덴코(Showa Denko)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전 세계 파우치 시장의 80% 이상을 과점하고 있어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BTL은 일본 업체들에 뒤쳐지지 않는 품질의 제품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발생해 연간 200억원, 향후 3년 내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 이후에는 중국과 유럽에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의 목소리(VOC)를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운송비를 줄여 품질 및 가격 측면에서 일본의 2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천상욱 BTL 대표는 "2차전지 파우치 시장에서 우호적 시장 환경이 마련된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해 빠른 시일 내에 수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이레 기자 ire@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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